탈잉 김나무 이모티콘 챌린지 DAY17 [로토스코핑]

이번에는 색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조금 더 빠르게 승인받는 이모티콘 기획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로토스코핑이란

실사 이미지를 한 프레임씩 베껴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기법

모션 자체를 여러 장으로 베껴서 그린 다음 그 여러 장을 다시 영상으로 만드는 것

그래도 감이 안온다면 유튜브에 검색해 보는 것을 추천

예시 1) 재미나무 - 흥부자 흥부

김나무 작가와 재미제이 작가가 협업한 이모티콘

흥부자 콘셉트로 표정보다는 몸동작에 초점이 맞춰진 이모티콘

기획 및 원화 담당 / 애니메이션 담당으로 나눠서 제작

예시 2) 김나무 - 리얼 현실 리액션

실제 사람을 영상으로 촬영한 후 제작

어색하다면 프레임을 더하거나 빼서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것이 포인트

예시 3) 돌비×김나무 - 돌비의 조금 으스스한 메시지

공포유튜버 돌비와의 협업

주변에 유령 혹은 불 이미지 등을 넣어줌

영상을 베껴 그리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쉬울 수 있음

정교하게 그리지 않더라도 어떤 동작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함

기존 이모티콘샵에서 볼 수 있는 이모티콘들은 단순화된 동작이나 표정 위주의 캐릭터들이 많기 때문에 실사 영상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한다는 것이 신선했다.

실제 영상의 움직임을 프레임 단위로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림을 덧입혀 만드는것이 다소 낯선 방식이긴 했었는데 상세한 예시와 설명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움직임이 정교하게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몰입감이 비교적 큰것이 이 이모티콘의 강점 중 하나로 보였다.

이러한 로토스코핑 기법의 이모티콘은 프레임을 추가하거나 없애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것도 주목해야 할 점인데, 기존에 나오던 이모티콘들과는 색다른 분위기와 몰입도 높은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다.

비교적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작업이긴 하지만,

움직임의 리얼리티를 살리고 싶은 작가라면 이러한 방식을 활용해 보는것도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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