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항공권 구매 꿀팁 총정리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비행기표 예매이다.
요즘은 저비용항공사부터 대형 항공사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원하는 날짜에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하는 건 여전히 쉽지 않다. 이럴 때 유용한 몇 가지 항공권 구매 꿀팁을 알고 있으면 훨씬 효율적으로 예매를 진행할 수 있다.
1. 비행기표는 언제 사는것이 가장 저렴할까?
항공권 가격은 실시간으로 변동하기 때문에, 구매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출발일 기준 6주 전에서 8주 전 사이가 가장 합리적인 시기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화요일 오후부터 수요일 오전 사이에는 항공사들이 할인 항공권을 풀기 때문에 이 시점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2. 익명 모드로 검색하라
항공권을 여러 번 검색하다 보면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브라우저 쿠키와 검색 이력을 기반으로 한 가격 조정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려면 크롬 시크릿 모드(익명 모드) 또는 다른 기기를 활용해 검색하는 것이 좋다.
3. 비교 사이트를 적극 활용하라
스카이스캐너, 카약,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의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면 다양한 항공사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같은 노선이어도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보다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비교 후 예매해야 한다.
4. 왕복보단 편도 항공권을 조합하라
꼭 왕복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것은 아니다.
특히 저가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출발과 도착을 다른 항공사 편도로 조합했을 때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여러 항공사의 편도 조합으로 일정을 짜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5. 항공사 앱 또는 회원 혜택 이용하기
항공사 공식 앱을 통해 예매하면 추가 마일리지 적립, 앱 전용 할인, 빠른 체크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 아시아나, 티웨이, 제주항공 등 각 항공사의 회원 전용 특가 이벤트도 자주 진행되므로 회원 가입은 필수이다.
6. 공휴일 전후 피해서 비행기표 예매
추석, 설날, 연말연시, 황금연휴 기간에는 항공권 가격이 폭등한다. 이런 성수기 시즌을 피해 출발일과 복귀일을 평일로 조정하면 상당히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다. 꼭 공휴일에 여행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침 일찍 혹은 늦은 저녁 시간대를 선택해보자.
7. 비행기 출발 지역과 도착 공항 다양하게 설정하기
같은 도시라도 주변 공항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인천이 아닌 김포 출발, 또는 도쿄 하네다가 아닌 나리타 공항 도착 등으로 검색하면 의외로 저렴한 항공권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유럽, 동남아처럼 공항이 여러 개 있는 도시는 이런 방법이 효과적이다.
8. 항공권 알림 기능 활용하기
스카이스캐너나 구글 플라이트에서는 원하는 노선을 설정하면 가격이 떨어졌을 때 자동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알림 기능을 활성화해두면 갑작스럽게 풀리는 특가 항공권도 놓치지 않고 예매할 수 있다.
9. 카드사 제휴 할인 확인하기
신용카드 중에는 항공사와 제휴된 카드들이 많아, 예매 시 자동으로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예: 대한항공 제휴 신한카드, 아시아나 제휴 우리카드 등. 추가로 해외이용 수수료 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 등의 부가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10. 수하물 요금 포함 여부 반드시 체크하기
저가 항공권을 예매할 때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수하물 요금이다.
항공권은 싸지만 수하물 1개에 5만 원 이상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 예매 전 반드시 수하물 포함 여부를 체크하고, 필요 시 사전 예약 할인을 활용해야 한다.
마무리하며
비행기표 예매는 단순한 클릭 몇 번이 아니라
타이밍, 플랫폼, 할인 전략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작업이다.
위에서 소개한 꿀팁들을 잘 활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권을 예매하고 여행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
여행은 계획부터 시작된다. 좋은 항공권을 잘 예매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절반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